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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자책' 롯데 반즈, LG전 시즌 7패 위기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20:47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가 패전 위기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야구장에서 열 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자책 5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반즈는 올시즌 22경기 9승(6패)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반즈는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홍창기, 신민재를 땅볼로 잡아냈다.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스틴 딘을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2회 무실점을 이어갔다. 오지환의 뜬공으로 돌린 뒤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동원을 삼진, 문성주 타석때 도루를 시도하던 문보경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3회에서는 문성주를 파울플라이 아웃. 박해민을 번트 아웃으로 처리한 뒤 홍창기에게 삼진을 잡아냈다.

반즈는 4회에서 흔들리며 실점했다. 신민재를 땅볼로 잡은 뒤 김현수에게 내야안타,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헌납했다.

이어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문보경에게 몸에 맞는 볼, 박동원에게 볼넷 후 문성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해민을 뜬공으로 돌렸다.

5회에서도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홍창기의 타구가 유격수 맞고 빠지며 안타가 됐다. 신민재 타석 때 땅볼로 출루하는 대신 홍창기를 포스아웃을 잡아냈고,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처했으나 오지환을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반즈는 6회에도 기회를 받았다. 문보경에게 볼넷, 박동원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문성주 타석 때 폭투로 3루까지 허용했으나 문성주에게 삼진. 박해민을 땅볼 처리하며 극복했다.

이후 7회 시작과 동시에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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