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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연속 100K 다음 기회로' LG 켈리, 롯데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20:22

사진 = 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가 5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다음으로 미뤘다. 켈리는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등판해 무자책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안권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석의 번트실패로 견제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를 높였다.

이어 김민석을 포스 스트라이크 낫 아웃을 잡아냈고, 이정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안치홍을 뜬공을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켈리는 2회 3명의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윤동희와 7구째 가는 싸움 끝 삼진을 잡아냈고, 고승민을 뜬공, 정보근에게 삼진을 기록했다.

3회에서는 노진혁, 니코 구드럼을 뜬공 처리, 안권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우익수 홍창기 수비의 도움을 받아 김민석을 뜬공으로 잡았다.

켈리의 쾌투가 이어졌다. 4회 선두타자 이정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안치홍, 윤동희를 뜬공, 고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타선까지 불타올랐다. 4회말 LG의 공격에서 김현수의 내야안타, 오스틴의 2루타로 선취점을 따냈고, 문보경의 몸에 맞는 볼, 박동원의 볼넷 후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5회에서는 정보근을 땅볼, 노진혁을 뜬공, 구드럼을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켈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힘을 발휘했다. 안권수, 김민석을 땅볼로, 이정훈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후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채 7회에서 함덕주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넘겨줬다.

켈리는 이번경기 5탈삼진으로 이번 시즌 99탈삼진을 기록했다. 5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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