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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튼 감독의 극찬 "이정훈-정보근 기대 이상의 활약 중"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7:42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래리 서튼(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일간의 휴식이 팀에 좋은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훈, 정보근에 대해 칭찬을 남겻다.

롯데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롯데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비롯해 좌익수 안권수-중견수 김민석-지명타자 이정훈-2루수 안치홍-우익수 윤동희-1루수 고승민-포수 정보근-유격수 노진혁-3루수 니코 구드럼이 나선다.

앞서 21일 월요일 휴식 후 롯데는 LG와의 주중 시리즈 원정 경기에서 22일, 23일 이틀 연속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이를 두고 서튼 감독은 "팀에 엄처나게 도움이 됐다"며 "2,3일 정도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을 것 같다. 특히 투수진에게 많인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불펜 운영에 대해 "선발투수가 길게 잘 던져준다면 굳이 공격적인 불펜 운영이 필요 없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불펜이 4일 동안 휴식하는 시나리오가 된다. 앞으로 4번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번 주는 기존보다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키움과의 주말시리즈에서 햄스트링쪽 부상으로 결장했던 구드럼이 선발 명단에 올렸다. 기존 앞쪽 타선이 아닌 9번 타자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서튼 감독은 이에 대해 "전형적인 장타자가 없다. 상대의 선발투수에 따라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루하면 그 뒤에서 타점을 만들어 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구드럼을 9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에는 이정훈, 정보근이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훈은 시즌타율 0.409(66타수 27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며, 최근 10경기 31타수 12안타를 때리고 있다.

정보근은 시즌타율 0.426(61타수 26안타) 1홈런 13타점으로, 최근 10경기 26타수 14안타를 기록 중이다.

서튼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기대치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한 두 경기가 아니라 꾸준한 모습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처럼 발전하고 있다. 두 선수는 선구안이 좋고 자기 존에 들어올 때는 잘 치고, 자신의 계획대로 타석에서 활약 중이라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이정훈을 빠른 타순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 "전형적인 중장거리 타자다. 재능이 있다.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많은 타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3,4,5번 타자가 어울리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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