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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이득됐다' LG 염경엽 감독 "오지환-박동원 안전한 휴식"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6:53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엘롯라시코'를 앞두고 지난 3일간의 휴식이 부상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번타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LG는 선발투수 켈리를 비롯해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좌익수 문성주-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출전한다.

이번 경기 염경엽 감독은 2번 타자로 신민재를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수비가 많이 늘었다. 자신감이 붙어서 한 층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적인 2번 타자에 대해 "지금 당장은 타율이 높은 파워히터라고 생각한다"며 "민재를 2번 타자로 두면서 공격과 작전 그리고 병상을 막을 수 있다. (홍)창기가 출루할 확률이 높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민재가 풀어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야구는 확률이 중요한데 선취점을 따낼 확률이 높아 그렇게 배치했다"며 신민재의 2번타자 배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타순의 변화가 있다면 '1,2번과 8,9번'이라고 답했다. 염경엽 감독은 "나머지 타순은 유지하는 것이 맞고 변화가 있다면 1,2번과 8,9번이다. 근데 1번은 고정이니 변화가 생긴다면 남은 세 자리에서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이번 경기 전까지 꿀 같은 3일 휴식을 취했다. 일정이 없는 21일에 이어 22일, 23일 모두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선수들 몇몇 역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오지환과 박동원이 이번 경기 선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휴식을 두고 "계속해서 경기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오)지환과 (박)동원이 몸이 안 좋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조금 더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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