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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방신실, 한화 클래식서 장타 맞대결…첫날은 김아림 기선 제압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5:43

김아림과 방신실 / 사진=KLPGA 제공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골프 대표 장타자' 김아림과 방신실이 한화 클래식에서 장타 대결을 펼쳤다. 첫날에는 '언니' 김아림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4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과거 KLPGA 투어 최고 장타자 김아림과 현 KLPGA 투어 최고 장타자 방신실이 동반 라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아림은 지난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엄청난 장타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3년 연속 드라이브 비거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국내 나들이 때마다 시원한 장타로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방신실은 김아림이 떠난 KLPGA 투어의 새로운 간판 장타자로 자리 잡은 선수다. 올 시즌 평균 267.29야드의 드라이브 비거리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기대했던대로 두 선수는 첫날부터 엄청난 장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4번 홀에서는 김아림이 283.5야드의 티샷을 날렸고, 방신실도 276.6야드의 장타로 맞불을 놨다.

다만 첫날에는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아림은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도 4개를 잡아내며 이븐파 72타로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23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방신실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치며 공동 9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아림은 방신실과 함께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한 질문에 "팔 다리가 길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아크와 다룰 수 있는 궤도도 다양하기 때문에 같이 치는 내내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