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메시의 멀티도움 마법' 마이애미, US오픈컵 결승 진출…신시내티전 승부차기 끝 승리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1:15

리오넬 메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최근 리그스컵 우승을 거머쥔 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한번 트로피에 도전한다. US오픈 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신시내티를 꺾고 결승으로 향한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FC신시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준결승전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승부타기 스코어 5-4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마이애미는 공격에 리오넬 메시와 레오나르도 캄파냐를 앞세웠으며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디안드레 예들린 등 최정예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최근 리그스컵 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마이애미는 후반 중반까지 끌려갔다. 전반 18분 루시아노 아코스타, 후반 8분 브랜든 바스케스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이에 마이애미는 로버트 테일러, 데이비드 루이스, 파쿤도 파리아스를 투입하며 전력을 가다듬었고, 분위기를 가져오며 공격에 나섰다.

이후 추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 메시의 크로스를 캄파냐가 높게 떠올라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경기 막판까지 마이애미는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 수비를 뚫고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하프라인 근처 메시가 롱패스를 찔렀고 침투하던 캄파냐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 들어선 두 팀은 호각을 다퉜다. 연장 전반 3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벤자민 크레마시치의 패스를 받은 조셉 마르티네스가 공간 침투 후 침착한 마무리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8분 흐름을 되찾은 신시내티가 공격에 나섰고 좌측면 브렛 하슬리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유야 쿠보가 감아차는 슈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향했고 신시내티의 다섯 번째 키커 닉 해글런드가 실축하며 마이애미가 승부차기 스코어 5-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후 두 번째 결승에 오른다. 지난 20일 DMD사커와 리그스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27일 휴스턴다이너모와 레알 솔트레이크 경기의 승자와 US오픈컵을 두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메시는 지난달 마이애미 합류 후 8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10골 3도움으로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