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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적 비난' 오재원, SNS 라이브에서 막말 폭격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0:1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재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양창섭(삼성 라이온즈)을 향한 막말과 조롱을 쏟아냈다.

오재원은 2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바깥에 내리는 비를 보여주며 "(양)창섭이 미래처럼 주룩주룩 내린다"고 비하했다. 이어 돌멩이를 가리키고는 "이걸로 던져도 양창섭보다 잘 던질 것"이라며 조롱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우승 반지를 보이며 "이게 야구 선수다"고 말한 뒤, 프리미어12 우승 반지를 들며 욕석을 이어갔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라며 양창섭을 계속해서 저격했다.

오재원과 양창섭의 악연은 약 2달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6월 24일 열렸던 SSG 랜더스와 삼성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이 13-7로 뒤진 상황에서 SSG 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당시 경기를 해설했던 오재원은 "대놓고 때린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창섭이 최정에게 사과하는 장면을 두고는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다"며 양창섭이 고의적으로 최정을 맞췄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해당 소식을 들은 양창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탈무드'의 격언을 인용해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며 오재원의 해설을 맞받아쳤다.

이후 오재원 역시 '탈무드'의 격언을 사용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며 대응했다.

이후 오재원은 다음날 경기에서 SSG 선발투수로 조성훈을 소개하며 "오늘 꼭 승리해 스윕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편파해설 논란을 일으켰고, 해설위원직은 내려놓기까지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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