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무빙' 고윤정이 체대 입시생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배우 고윤정이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각본 강풀·연출 박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이날 고윤정은 체대 입시생 캐릭터와 관련해 "저는 원래 잘 달렸다. 체육대회를 하면 계주 대표로도 뛰었다. 일등은 아니어도 본선을 나갈 정도는 됐다"며 "체육시간도 좋아해서 희수가 체대 입시생이라는 설정이 되게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막상 촬영을 하다 보니까 더 완벽한 자세를 해야 하고, 자연스러운 체대 입시생 같은 모습을 연기해야 되니까 자세적인 면이랑 에티튜드를 익히려고 학원에 다녔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윤정은 "빨라져야겠다는 생각을 굳이 하진 않았는데 자세가 점점 좋아졌다.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자세가 나오더라"며 "처음엔 의식을 해야 나왔는데 나중엔 다른 분들도 희수가 뛰어가는 씬이 나오니까 자세가 더 좋아졌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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