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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측,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 후속 취재에 "내부 확인 중" [공식입장]
작성 : 2023년 08월 23일(수) 14:42

피프티 피프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다.

23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은 스포츠투데이에 디스패치 보도 관련해 "내부 확인 중이라 아직 드릴 입장이 없다. 정리되면 추후 공유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알'은 지난 19일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당시 '그알'은 더기버스와 어트랙트의 갈등 관계 외에 내부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어트랙트 전 대표가 월말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모들이 보낸 반찬 등을 전부 거실에 버리고, 멤버들에게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의 문제와 음원 음반 정산금이 0원, 선입금 문제를 다뤘다.

이날 디스패치는 해당 매체는 월말평가에 대한 어트랙트 2년 치 일정표를 공유했다. 지난 2020년 12월 24일 진행된 월말평가 사진도 공개됐다. 이 속엔 전홍준 대표 등 관계자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그알'에 등장했던 내부 관계자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은 것. 더기버스 백 이사와 전홍준 대표가 평가일정을 조율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전 대표는 일부 중간점검을 제외, 모든 월말 평가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모들이 보낸 반찬을 던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더 기버스 백 이사가 바닥에 던진 것이며, 반찬이 아닌 간식임을 짚었다. 당시 연습생이었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동의하에 '디톡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지만 효과가 없어 직원들이 숙소를 긴급 점검했다. 다만 '그알'은 다이어트 프로그램 설명 없이 멤버들의 음식을 패대기치고 모욕감을 줬으며,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내보냈다.

또한 '그알'은 '음원 음반 정산금=0'이라고 적힌 어트랙트 1분기 정산서를 공개했지만, 디스패치는 "2022년 해당 분기 정산서를 확인했다. 이는 더기버스 잘못이다. 정산을 담당한 회계 담당 직원의 실수였다. 심지어 '더기버스'는 2022년 2분기부터 9개월간 정산서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5월 정산서에는 4월 정산서에 빠진 '음원 및 음반' 수익이 추가 됐고, 안성일 등 더기버스는 프로듀싱 비용으로 총 5억 7900만 원을 받았다.

'그알'이 지적한 선급금 구조에 대해서도 "무의미한 분석"이라 주장했다. '그알'은 전홍준 대표가 B엔터와 연관 없는 회사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B엔터는 전홍준 대표가 수장으로 있던 스타크루이엔티다. 인터파크는 전 대표를 믿고 90억 원을 먼저 제공했다. 멤버들은 스타크루 연습생 출신으로 2021년 6월 스타크루에서 어트랙트로 계약상 권리와 의무가 이전됨에 동의한다는 동의서에 사인을 했다.

이를 두고 '그알'은 어트랙트가 인터파크에 63억을 대신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인터파크 선급금은 피프티 피프티 채무가 아니다. 정산 범위는 그룹 활동에 들어간 직접비 30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알'은 측근,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 등 정확한 팩트 체크 없이 일방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에 우호적인 방향의 방송을 내보내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연예계 단체도 비판 성명을 발표한 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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