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1로 소폭 끌어 올렸다.
이날 배지환은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코너 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배지환은 양 팀이 1-1로 맞선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타점까지 기록했다. 7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기록한 뒤 레이놀즈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천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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