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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리아킴 VS 미나명 격돌…첫방부터 최고 3.2%
작성 : 2023년 08월 23일(수) 09:49

스우파2 첫방 / 사진=Mnet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돌아왔다.

22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선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모인 8크루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3.2%를, 평균 시청률은 2.2%(이하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1539 타겟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1위,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종편+유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8크루는 케이팝 안무 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히트 안무가 크루 원밀리언(1MILLION)과 EXO 카이·NCT·에스파 등과 협업한 바다가 이끄는 영 제너레이션 크루 베베(BEBE), 박재범·제시부터 레드벨벳·트와이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안무 메이커 미나명이 리더로 있는 딥앤댑(DEEP N DAP), 세계를 평정한 월드와이드 어벤져스 크루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15년 차 국내 유일 최장수 여성 힙합 크루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댄싱9'의 출신 왁킹 댄서 펑키와이, 윤지, 왁씨 등이 소속된 월드클래스 실력파 크루 마네퀸(MANNEQUEEN),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아카넨, 사야카가 이끄는 츠바킬(TSUBAKILL), 최강 배틀러들이 뭉친 오리지널 스트릿 힙합 크루 울플러(Wolf'Lo)였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첫 번째 순서로 원밀리언의 레디가 베베의 리더 바다를 '노 리스펙' 댄서로 지목했다. 두 사람 과거 같은 크루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레디가 먼저 패기 있게 선공에 나섰지만, 음악에 맞는 여유로운 무브를 보여준 바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저지 3인방 모두 바다의 손을 들어주며 바다의 완승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매치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월드 클래스 대결이었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 출신 커스틴은 세계 대회를 휩쓴 '왁킹 괴물' 왁씨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선공에 나선 왁씨는 현란한 왁킹 댄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이어 커스틴이 차원 다른 리듬감과 탄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승부를 가를 수 없는 퍼포먼스가 거듭됐고, 재대결 끝에 커스틴이 승리를 획득했다. 뒤이어 마네퀸 윤지가 왁씨의 복수를 위해 나섰다. 윤지 역시 월드 클래스 왁킹 댄서로,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팽팽했던 양측 승부는 윤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배틀러는 '스걸파'로 얼굴이 익숙한 원밀리언의 하리무였다. 하리무는 배틀 상대로 에스파의 안무가로 유명한 마네퀸의 레드릭을 지목했다. 하리무는 레드릭의 오랜 제자였지만, 두 사람은 같은 크루에서 활동했지만 오해가 생겨 멀어진 사연이 있었다. 레드릭은 한때 아꼈던 제자와 붙는 상황에 눈물을 보이며 아쉽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하리무는 '청출어람'을 외친 뒤 에너지 넘치는 무브를 보주며 사제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으로 나선 주인공은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였다. 오드리는 '노 리스펙' 최다 지목을 받는 굴욕을 얻었다. 오드리를 지목한 상대는 딥앤댑의 쏠과 레이디바운스의 베씨였다. 음악이 나오자 오드리의 눈빛이 돌변했고, 오드리는 몸을 자유자재로 뒤틀며 예측불허 반전의 춤 실력을 보여줬다.

레전드급 빅매치에선 리아킴이 미나명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원밀리언과 딥앤댑의 숨겨진 관계가 공개됐다. 리더 미나명을 포함해 딥앤댑 3명의 크루원이 원밀리언 출신의 댄서들로, 사실상 구 원밀리언 vs 현 원밀리언의 싸움이었던 셈이다. 과연 리아킴과 미나명 중 과연 어느 쪽이 승기를 가져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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