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승수가 200여종의 술을 창고에 보관할 정도로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응수, 김승수, 신기루와 함께 했다.
김응수, 김승수, 신기루 세 사람은 남다른 애주가이기도 했다. 김응수는 과거 가장 자신 있는 부위로 '간'을 꼽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 제외하고 2박 3일간 마셔도 끄떡없다"란 이야기도 했다고. 이에 김원희는 "예전에 연습실 가면 먼저 와계셨다. 누워서 간을 만지고 계시더라"고 거들었다.
김응수는 술 창고도 있다면서 "요즘은 제가 술을 갖고 다닌다. 독주가 많다. 차에 싣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도 "저도 차 트렁크에 맥주나 이런 게 궤짝으로 4종류 있다. 스케줄 끝내고 가볍게 마시며 간다. 또 비싼 술을 선물 받으면, 집에 가져가면 남편이 보기 때문에 좋은 술은 차에 쟁여둔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루는 술자리가 2차 정도 넘어가면 '멤버 체인지'까지 해서 술자리를 이어가고,
술 창고는 김승수도 있었다. 심지어 술 창고에 있는 술이 200여종이라고. 김승수는 "희귀술이라고 가져다 놓고 관상용이다. 진열장에 있는 걸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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