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타겟' 신혜선이 피싱 피해 일화를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신혜선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영화 '타겟'(연출 박희곤·제작 영화사 피어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이날 신혜선은 "어제 갑자기 제 카드 번호가 뜨면서 해외발신 번호로 신청이 접수됐다더라. '본인이 아니면 전화하라'고 적혀있어서 눌렀다가 뭔가 찝찝해서 바로 껐다"며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본인들은 그런 걸 절대 안 보낸다고 하더라. 제가 '그 번호 눌렀는데 괜찮나요' 했더니 '괜찮으실 건데 저희가 보낸 게 아니라 확답은 못 드린다'고 하더라. '앞으로는 수신 차단하고 무시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는 '아빠 나야. 나 핸드폰 잃어버렸으니까 이 번호로 문자 줘'라고 왔다. 제가 아빠였으면 속았을 것 같다. 하지만 저는 딸도 없고 여자니까"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신혜선은 "제 스타일리스트 친구도 이런 문자를 받았다고 하더라. 요즘 유행인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타겟'은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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