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무빙' 류승룡과 곽선영이 가슴 먹먹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22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장주원(류승룡)의 서사가 담긴 10, 11회에서 주원의 첫사랑 지희 역을 맡은 배우 곽선영의 첫 등장을 예고했다.
곽선영은 극 중 과거 장주원의 첫사랑 황지희로 분한다. 지희는 괴물이라 불렸던 주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인물로 주원의 과거 서사를 더욱 깊고 특별하게 해 줄 예정이다.
무한 재생 능력을 가졌지만 길눈이 어두운 주원은 낯선 동네 인천에서 길을 헤매다 우연히 지희를 만나게 된다. 주원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알려준 지희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고 떠나고 주원은 곁을 맴돌며 순정파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주원의 앞에 어느 날 나타난 지희는 삶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그의 인생에 길라잡이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무엇도 두려울 것 없는 주원이 지희 앞에서는 한껏 조심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극 중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지희 역을 맡은 배우 곽선영과 호흡을 맞춘 류승룡은 "지희 역에 곽선영 배우 말고는 한 번도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희는 곽선영이었기에 가능했다"며 배우 곽선영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특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맨스에 대해 "투박하지만 미현과 두식 못지않게 알콩달콩하고 재밌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라고 말해 지난 8, 9회에서 미현(한효주)와 두식(조인성)이 선보였던 설렘 가득한 모습과 또 다른 가슴 먹먹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무빙' 10, 11회는 내일(2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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