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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강동원 "또다시 퇴마? 이번엔 반 사기꾼 캐릭터"
작성 : 2023년 08월 22일(화) 11:45

천박사 강동원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이 전작 '검은 사제들'과 차이점을 밝혔다.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식,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강동원은 출연 이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요즘 시대에 맞는 신선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마라는 소재를 보통 호러 영화로 푸는데 (천박사는) 경쾌하고 현대적이고 액션도 많아 신선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엑소시스트 영화 '검은 사제들' 출연했던 강동원은 이번에도 퇴마 캐릭터를 맡았다. 이에 강동원은 "그땐 신부가 되기 위한 역할이었는데 지금은 반 사기꾼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며 "귀신을 믿지 않지만 '퇴마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라며 사기를 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역할을 위해 "무당들의 유튜브를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예전에는 그런 분들 만나러 가야 했는데 요즘에는 찾기가 쉬워서 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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