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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휴온스, 선두 블루원리조트에 역전승…3연속 풀세트 승리
작성 : 2023년 08월 22일(화) 09:31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 팀리그 휴온스가 3일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6일차 경기서 휴온스는 선두 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NH농협카드(4-3 승), 에스와이(4-3 승)전에 이은 세 경기 연속 역전 승리다.

양 팀은 4세트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첫 세트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 4-11(9이닝)로 패했으나, 2세트서 김세연-장가연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4이닝만에 9-1로 꺾었다. 3세트서는 사이그너가 사파타를 15-9(9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다시 4세트서 최성원-장가연이 강민구-김민영에 7-9(8이닝)로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휴온스는 5세트에 홀로 나선 최성원이 강민구와 초접전 끝에 10-11(4이닝)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전애린이 6세트서 스롱을 9-3(9이닝)으로 꺾었고, 7세트서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찬 차팍(튀르키예)을 8이닝만에 11-3으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4-3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휴온스는 세 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로 승점 6점을 따냈다. 승점 3점을 가져오는 승리는 아닐지라도 서서히 우승 후보다운 면모가 갖춰지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3경기 4-6세트 단식전에서 8승을 거두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날 승리로 풀세트 3연승(승점 6)과 풀세트 패배 승점 1점을 더해 승점 7점으로 단독 6위(3승2패)에 위치했다. 선두 블루원리조트(4승2패∙승점 13)를 묶으면서 간격을 좁혔다. 2라운드 남은 세 경기(하나카드-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를 승리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게 됐다.

이밖에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SK렌터카가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의 2승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공동 3위(3승2패∙승점 9)에 올랐다.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는 각각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 NH농협카드는 최근 2연패를 벗어나며 5위(3승2패∙승점 8)에 올랐고, 크라운해태는 3연승으로 공동 3위(3승2패∙승점 9)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7일차인 22일에는 낮 12시 30분 하이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NH농협카드-블루원리조트, 오후 6시 30분 크라운해태-SK렌터카, 오후 9시 30분 휴온스와 하나카드의 경기로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쉰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2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맞아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라운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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