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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소정, 충격 음주습관·6번 발작까지 "남편 만나고 문제 생겨"(결혼지옥) [텔리뷰]
작성 : 2023년 08월 22일(화) 05:30

결혼지옥 이소정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소정이 지나친 음주로 인한 심각성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배우 이소정이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이날 이소정은 남편과 늦은 저녁을 먹던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혼지옥' MC들이 걱정하자 남편은 "예전에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셨다. 아내가 화장실을 갔는데 너무 안 오더라. 가보니 옆으로 쓰러져있었다. 팔을 심하게 다쳤을 거라 생각을 못 하고 집으로 데려갔다"며 "옷을 들치고 보니 뼈가 튀어나와 있었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 119 불러서 휠체어 타고 응급실에 갔다. 부러진 게 아니라 아작이 났다더라. 어깨에 핀 9개를 박았다. 3달 정도 지났는데 지금도 어깨가 아프다"고 털어놨다.

일을 하다 핀이 빠졌다는 이소정은 "지금은 괜찮은데 한 달 뒤에 가서 보고 벌어졌으면 골반뼈로 메꿔야한다더라"고 해 걱정을 안겼다.

결혼지옥 이소정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남편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아내가 무섭다고 했다. 술기운으로라도 수술을 받게 해야 될 것 같아 보리차 음료를 사서 그 통에 맥주를 채워 가져다 주기도 했다"며 "퇴원 예정일 이틀 남기고 병원 앞 곰탕집에서 술 먹다 관계자에게 걸려 퇴원 조치됐다"고 전했다.

이소정은 "전신마취가 너무 무섭더라"고 얘기하자 오은영 박사는 "술이 백배 더 무서운데 세상에"라고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남편 향한 서운함이 음주로 이어진다는 이소정. 약봉지를 뜯을 힘도 없어 가위로 잘라 약을 먹는 이소정은 "공황장애, 조울증, 몸을 떨 때 먹는 필요시 약, 불면증, 수면제는 매일 먹는다.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재작년 12월 처음으로 아내가 발작을 했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 총 6번 정도 발작을 했다"고 얘기했다.

'결혼지옥' MC들의 걱정은 계속됐다. 이소정은 "오빠를 만나고 나서 이런 병이 생겼다.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타이밍이 그렇다. 만나고 나서부터 모든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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