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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술냄새만"…'결혼지옥' 이소정, 매일 맥주 6병·체중 10kg 빠져 [TV캡처]
작성 : 2023년 08월 21일(월) 23:29

결혼지옥 이소정 /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소정이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소정과 그의 남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소정은 남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업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는 두 사람. 이소정은 출근하자마자 빈 속에 맥주 3병을 들이마셨다.

이소정은 "맥주를 너무 좋아한다. 주방이 너무 덥고 맥주 1~2병이 있어야 몸이 조금 더 빨리 일을 끝내는 것 같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결혼지옥 이소정 /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실제로 이소정은 일하는 중간중간 맥주를 물처럼 마셔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소정은 술을 마시다가도 표정을 찡그리며 몸을 털거나, 고통스러워하기도 했다. 속 끓는 남편은 술을 마시는 아내에 대해 "솔직히 좀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소정은 "혼자만 먹었을 때는 맥주 6명 정도 먹는다. 거의 매일"이라고 털어놨다. 남편은 "마시지 말라해도 말을 안 듣는다"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한눈에 봐도 마른 이소정에게 체중을 물었다. 이에 이소정은 "키 176cm다. 52kg에서 10kg 빠져 42kg"라고 해 걱정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에게) 술 먹기 위해 사는 거냐. 맨날 입에서 술 냄새 밖에 안 나고 말하기도 했다"며 "서로 고집이 세다 보니 말리면 말릴수록 역효과가 나더라. 어느 순간 저도 포기하고 이렇게 살다 가자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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