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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호골 작렬' 울버햄튼 황희찬, 볼프스부르크서 영입 관심
작성 : 2023년 08월 21일(월) 13:41

황희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독일 분데스리가1의 볼프스부르크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볼프스부르크는 울버햄튼의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2015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리퍼링(오스트리아 2부), 함부르크(분데스리가)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다 2020년 라이프치히로 떠났고, 2021년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황희찬은 2021-2022시즌 팀에 합류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냈고, 리그 5골을 터트리며 팀의 복덩이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이 발목 잡았다. 감독이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신뢰받아 기회를 잡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이번 시즌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과의 불화를 팀을 떠났고, 게리 오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다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주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황희찬은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전 조커 역할을 맡았다. 지난 19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중 코너킥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1호골,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런 상황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 승점 3점 차로 밀려 8위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공격에 요나스 빈, 패트릭 비머, 루카스 은메차, 오마르 마르무쉬, 루카 발트슈미트가 포진해 있으나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이적이 성사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내줄 가능성은 낮다.

황희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울버햄튼 역시 꾸준히 황희찬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측면 윙어부터 최전방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다.

더욱이 황희찬 역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도전 의사가 강한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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