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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전성기 떠올리게 해…그는 똑똑하다"
작성 : 2023년 08월 21일(월) 11:16

류현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MLB닷컴이 부상 복귀 후 2승을 챙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활약에 극찬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자책으로 호투했다.

두 번의 땅볼과 한 번의 삼진으로 1회를 마친 류현진은 2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2실점을 했는데 당시 3루수 맷 카펜터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류현진은 다시 안정감을 찾았고 3,4,5회 다섯 번의 삼진과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승리 요건을 충족한 채 6회 시작과 동시에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2승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회부터 점수를 내더니 2회와 4회에서는 4점씩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10-3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MLB닷컴의 키건 매더슨 기자는 "토론토의 공격이 폭발했다"며 이번 경기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보 비셋을 두고 "그는 토론토의 얼굴이며 그는 어디서든 최고의 선수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선발투수 류현진을 언급했다. 메더슨 기자는 "류현진이 돌아왔다"며 "그는 전성기를 상기시켰다. 류현진은 다른 투수들처럼 매우 강하게 던지고 놀랄 만큼의 강속 투구를 갖고 있지 않지만 매우 똑똑하다. 그는 타자의 스윙과 감점을 누구보다 잘 읽는다. 젊고 공격적인 타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존재다"고 극찬했다.

이어 "엘리 드 라 크루즈와의 매치업이 완벽한 예시다. 2스트라크에서 그는 시속 66마일(약 106㎞)과 67마일(약 107㎞) 커브로 드 라 크루즈에게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부상 후 예상보다 더 빨리 복귀했고 더 좋은 모습을 마운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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