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철기가 냉철한 키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김철기는 극 중 진진그룹 비서 역을 맡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팀장 정우노 역으로 완벽 변신해 차영운(권율)과 유정숙(배종옥)의 곁을 지키고 있다.
지난 16, 17일 방송분에서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든 범죄를 계획한 설계자가 박기영(이규한)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급해진 박기영은 검사장 딸인 양희주(정가희)와 고영주(김지은)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정우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정숙의 박기영을 먼저 찾아내라는 지시에 즉시 행동에 옮겼다.
이어 정우노는 전직 국정원 출신답게 변장한 박기영에게 은밀하게 접근해 수사팀보다 먼저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극초반부터 정우노는 매사 냉철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우직함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렸다.
이와 함께 오진성(나인우)의 동생인 오진우(렌) 사망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쓴 미스터리 하면서도 수상한 행적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그의 행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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