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베일을 벗은 '마스크걸' 김모미 역의 배우 이한별이 패션 매거진 화보를 통해 감각적인 매력을 뽐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한별은 생애 첫 화보와 인터뷰에 대한 소감으로 "요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 긴장의 연속이다. '마스크걸' 촬영 때보다 걱정을 더 많이 했다. 말을 수려하게 하지도 못하고 혹시 실수라도 할까 봐. 방금 전까지 울렁거렸는데 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이니 잘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인으로서 치렀던 숱한 오디션에 대해선 "연기와 상관없는 학부를 다녔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단편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게 20대가 끝나갈 무렵이었다"며 "몇 번의 오디션을 거쳐서 (김용훈) 감독 님을 만났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웃음) 4개월 동안 오디션에 매진했었다"고 말했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선 "모미는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유로 꿈이 좌절되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방송을 하는 인물이다. 감독님은 제가 연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에서 모미가 가진 열망과 비슷한 뭔가를 느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한별의 화려한 데뷔작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