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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여자 월드컵 첫 우승
작성 : 2023년 08월 20일(일) 21:2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승리하며 먼저 우승팀 반열에 올랐다.

또한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남녀 월드컵 모두 우승을 차지한 국가가 됐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4회 우승, 여자 월드컵에서 2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스페인은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에서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29분 마리아 칼덴테이의 패스를 받은 올가 카르모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스페인은 잉글랜드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잡았다.

순항하던 스페인은 후반 25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제니퍼 에르모소의 실축으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스페인은 마지막까지 잉글랜드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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