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2루타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4가 됐다.
이날 배지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배지환은 6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기세를 탄 배지환은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초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앤드류 맥커천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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