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7번째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의 최강자가 가려진다.
아프리카TV는 20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준결승 및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UMB 공식 승인 마스터스 시리즈 중 하나로, 기존의 1대 1경기 방식이 아닌 4명의 한조를 이루어 전·후반 90분간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펼쳐진 본선 1·2차, 패자부활전 경기를 통해 딕 야스퍼스(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12위, 그리스)·타이푼 타스데미르(5위, 튀르키예)·마르코 자네티(2위, 이탈리아)·다오반리(베트남)·트란 퀴엣 치엔(10위, 베트남)·김준태(14위, 대한민국)·조치연(대한민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는 20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준결승 1경기에선 본선 2차전 D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김준태, 조치연이 다시 한번 격돌한다. 같은 조에는 본선 2차전 최고 점수(95점)·에버리지(2.200)를 기록한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마르코 자네티가 출전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서바이벌 대회 최초의 대한민국 우승자가 나올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세계 랭킹 1위이자 '3쿠션 서바이벌' 대회 2회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의 강세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 베트남 선수들이 분전할 것으로 보인다. 본선 2차전 C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위로 올라온 다오반리와 최근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부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트란 퀴엣 치엔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남은 한자리에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가 출전한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준결승 경기가 종료된 직후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2시간의 휴식시간 이후 진행되는 만큼, 대회 당일 집중력과 컨디션이 승부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다. 대회 생중계와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아프리카TV 당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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