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정우영이 선발 출전한 슈투트가르트(독일)가 대승을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보훔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정우영은 4-2-3-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약 7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를 떠난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선발 경기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력을 앞세워 보훔을 압박했다. 전반 19분 이토 히로키의 패스를 받은 세루 기라시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전반 33분 침투한 상대 뒷공간을 침투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받았으나 공을 받지 못했다.
정우영은 전반 37분에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기회가 갔으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튕기며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는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악셀 자가두의 헤더 슛이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시작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4분, 23분 실라스 음붐파가 두 개의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후반 32분에도 기라시가 카라조르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5-0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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