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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결승 3루타' KT, 연장 끝에 한화 5-4 격파
작성 : 2023년 08월 19일(토) 21:43

김상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어제 승리를 되갚아준 KT는 57승 2무 45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41승 6무 54패가 됐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3회말 이도윤-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닉 윌리엄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KT는 4회초 1사 후 앤서니 알포드의 솔로포, 5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의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의 저력이 매서웠다. 5회말 문현빈의 볼넷, 윌리엄스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노시환이 역전 3점포를 작렬시켰다.

KT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김민혁의 안타, 오윤석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병호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KT가 추가점을 냈다. 배정대의 2루타 후 김상수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한화는 10회말 반격에 실패했다. 경기는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지만 투타의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고, 노시환이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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