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7년 만 완전체 콘서트를 가진 그룹 인피니트가 오프닝부터 눈물을 쏟았다.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성열, 엘, 성종)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COMEBACK AGAIN'을 개최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 후 동우는 "이게 얼마 만이야"라고 소리 지르며 돌출 무대로 뛰어나갔다.
이어 멤버들이 인사를 시작했다. 먼저 성열은 "여러분 눈물 날 것 같네요. 오랜만에 보니까. 시작부터 울면 사고죠. 안 울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인피니트 성열입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카메라에 비친 동우는 눈물을 쏟아냈다. 멤버들은 "왜 울어" "울만해" "제가 먼저 할게요" "여기 T들은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장난을 쳤다.
엘은 "저부터 하겠습니다. 체조경기장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인피니트 엘입니다", 성규는 "반갑습니다. 성규입니다", 성종은 "인피니트 막내 성종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우현은 얼굴을 열심히 닦았고, "땀 닦는 거예요. 노래 불러야 돼서. 여러분들의 워터같은 남자, 여름에 여러분들에게 물을 챙겨드리고 싶은 그런 남자, 남우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성규 역시 "예전에는 익숙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까 너무 반갑고 좋네요"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간 후, 동우는 "여러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원한 인피니트의 둘째. 반갑습니다. 파랑 동우입니다. 여러분 미안해요. 큰일난 것 같아요. 목이 갔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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