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루키' 주수빈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주수빈은 18일(현지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캐슬록 골프 클럽(파73/62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5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공동 7위에 올랐다.
3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마리사 스틴(미국)과는 3타 차로 시즌 두 번째 톱10 가능성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LET)의 유럽 남자 투어인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남녀 선수가 144명씩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 1,2라운드는 갤곰 캐슬과 캐슬록 골프클럽에서 번갈아 치르고 3,4라운드는 갤곰 캐슬에서 열린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통과했다. 6월 숍라이트 클래식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주수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가운데, 이일희가 3오버파 148타로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박금강과 홍예은은 각각 11오버파, 17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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