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연인' 남궁민이 안은진에게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이 유길채(안은진)에게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길채는 임금을 호위하기 위해 떠는 이장현에게 "근데 도련님은 왜 가는 거냐. 임금님 구하는 데 관심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장현은 "그 이유가 궁금하냐. 나는 낭자 우는 꼴이 무척이나 보기 싫다. 우는 게 보기 싫다"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내가 언제 울 줄 알고 보기 싫다고 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장현은 "그런 게 있다. 당부 하나만 하자. 몽골병들이 사방에 있으니 강화도에 가 있어라. 그래서 임금도 강화도에 원손을 모셨다. 강화도는 안전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길채는 "이제 보니 그 섬이라는 게 무책임한 사람들이 내뱉기 쉬우라고 있는 거 같다. 제 일은 신경 쓰지 말아라. 도련님도 관심 없지 않냐. 또 내빼는 거 보면"이라고 실망했다.
이장현은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달빛에 대고 맹세한다. 강화도에 가 있어라. 이번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대 만나러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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