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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 타깃' 라비아 영입 완료…이적료 약 1000억 원
작성 : 2023년 08월 18일(금) 20:23

사진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첼시가 추가적인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으로부터 3선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라비아는 2030년 6월까지 7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기본 5300만 파운드(약 903억 원)에 옵션 700만 파운드(약 119억 원)다.

라비아는 벨기에 출신 2004년생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0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합류한 뒤 2021년 프로 데뷔했다.

이후 출전을 위해 사우스햄튼으로 향했다.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안정된 수비와 볼배급 능력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함을 보이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우스햄튼이 강등을 당했고, 빅클럽들이 라비아의 거취에 관심을 가졌다.

친정팀 맨시티는 바이백 조항을 갖고 있어 우선 협상을 펼칠 수 있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이에 타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그중 3선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이 사우스햄튼과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리버풀은 다른 선수에게 시선을 돌린 사이 첼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설득 끝에 라비아 영입에 성공했다.

라비아는 첼시 합류 후 "흥미진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 대단한 역사를 가진 놀라운 축구팀의 일원이돼서 자랑스럽다. 이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함께 호흡을 맞춰 멋진 일을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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