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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8승 2패' 롯데 서튼 감독, 상승세 원인은 "수비다"
작성 : 2023년 08월 18일(금) 17:53

사진 = 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전날(17일) 어지럼증 증세로 결장했던 래리 서튼(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호전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일정을 치른다.

롯데는 101경기 50승 51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더욱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동시에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승리 후 SSG 랜더스와의 시리즈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전날 결장했던 서튼 감독은 "어제보다 몸이 좋아졌다. 처방받은 약과 휴식을 취해서 한결 나아졌다"며 밝은 얼굴을 보였다.

이어 전날 SSG를 상대로 15-4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 "결과에 의심하지 않았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감독의 부재였음에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렸다. 개막 후 상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7,8월을 거치며 6위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다시 상승세를 맞이했고, 포스트시즌 진입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예전에는 부상 선수들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투타의 밸런스적인 부분이 좋지 않았다. 특히 타격쪽에서 침체가 길어지면서 부진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상승세 원동력을 두고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수비라고 말하고 싶다"고 짚었다.

서튼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었으나 그들을 대신해 나오는 선수들이 한 단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수비를 펼쳤다. 박승욱, 이학주는 출전할 때마다 좋았다. 중견수 김민석도 스스로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투수들도 한 몫했다. 많이 안정화가 됐고, 그들이 좋은 응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제 롯데는 이번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필두로 윤동희(우익수)-김민석(중견수)-유강남(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안치홍(1루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이학주(3루수)가 나선다.

한편 전날 SSG전 5타수 3안타를 ‹š린 니코 구드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서튼 감독은 "구드럼이 햄스트링쪽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그를 선발에서 –Q다. 잘 회복 후 내일 선발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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