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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안타 폭발' 롯데, SSG 15-4로 꺾으며 4연승…SSG 3연패
작성 : 2023년 08월 17일(목) 22:36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5-4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0승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55승 1무 44패로 3연패를 당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윤동희-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안타 때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니코 구드럼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김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쐈다.

SSG도 2회초 반격했다. 최정-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하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더했다.

다시 롯데가 달아났다. 3회말 유강남-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구드럼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았다.

롯데의 기회가 이어졌다. 4회말 윤동희의 2루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SSG도 8회초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의 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강진성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가 8회말 무려 9득점하며 달아났다. 8회말 안권수-김민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승욱이 2타점 3루타를 작렬시킨 것을 시작으로 노진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3루에서 정훈의 1타점 적시타, 윤동희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안권수가 다시 안타를 친 2사 2,3루에서 이정훈이 2타점 2루타를 쳐 15-4가 완성됐다.

롯데는 심재민이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2타점, 유강남이 5타수 3안타 2타점, 전준우가 4타수 4안타 2타점, 구드럼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3.1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점과 불펜의 부진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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