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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단독 선두
작성 : 2023년 08월 17일(목) 19:59

박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박결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에는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결은 1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막아내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박결은 "오늘 시작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4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작년보다는 훨씬 샷감이 좋아졌고 아이언 샷이 좋아졌다. 아이언 샷 덕분에 성적이 잘 나온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로는 "페어웨이도 좁아 티샷 계산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언 샷을 할 때 캐리 계산을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유소연은 "시작이 좋았는데 마무리를 잘 못한 것 같아 아쉽긴 하다. 어제부터 드라이버 감이 좋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다. 근데 첫 홀에서 드라이버 미스가 나와서 18홀 내내 드라이브를 자신 없게 친 것 같아 스스로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하이원 대회에서 2승을 거둔 것에 대해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다. 스스로 아이언 샷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하이원CC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중요한 코스다. 그런 면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제영과 최은우, 지한솔, 한진선, 손연정, 이소미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으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첫 조 선수가 3시간 지연되어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오후에 배정된 선수들은 내일 잔여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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