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FL)의 디펜딩 챔피언 셀틱 FC가 킬마녹을 상대로 리그컵 경기를 치른다.
셀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양현준과 권혁규를 영입하면서 오현규 · 양현준 · 권혁규, '오현규' 트리오 결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양현준은 SPFL 1라운드 로스 카운티전 약 10분 동안 인상 깊은 데뷔전을 펼친 후 2라운드 애버딘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하여 1도움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드리블 후 컷백을 통해 공격포인트를 올린 양현준은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0점의 준수한 활약으로 로저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함께 영입된 권혁규는 이 날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연속 결장하며 셀틱에서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권혁규가 비 주전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는 리그컵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지난 시즌 리그컵 4강전에서 킬마녹을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그 기세로 라이벌 레인저스까지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셀틱이 킬마녹을 상대로 리그컵 2연패 달성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새로 영입된 코리안 듀오의 출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경기 출격을 대기하는 신입 코리안 듀오를 만날 수 있는 2023-2024 시즌 스코티시 리그컵 2라운드 킬마녹 대 셀틱 경기는 20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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