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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원 쓴다' 맨시티, 공미+윙어 영입 나선다
작성 : 2023년 08월 17일(목) 17:35

루카스 파케타 / 사진 = getty 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일정 후 오늘부터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 영입에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다"고 전했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명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도쿠는 이적시장 마감 전 맨시티 합류를 원하고 있으며, 파케타는 구단 간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비교적 조용했다.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 외에 추가 영입이 없었으나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이탈을 고려해 추가적인 수비 영입에 나섰고, 라히프치히에서 맹활약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품으며 거액의 지출을 이어갔다.

이후 추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맨시티는 기존 리야드 마레즈가 이적하며 생긴 측면 공격과 개막전 장기 부상을 입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측면에는 도쿠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도쿠와 개인 협상을 마치며 영입에 한 걸음 나아갔다. 현지에서는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현재 렌은 도쿠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29억 원)를 원하고 있다.

더브라위너의 공백은 파케타가 채울 것이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햄은 주축인 파케타 매각을 꺼리지는 않지만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367억 원)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2주가 남은 가운데 맨시티는 두 선수의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약 200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하고자 한다.

제레미 도쿠 / 사진 = getty 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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