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사우드 프로페셔널 리그(SPL)는 유럽 무대가 부럽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방불케하는 공격 트리오들이 즐비했다.
축구 플랫폼 '433'은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 리그의 최고의 공격 조합은 어딜까'며 4개 팀의 공격 트리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알 나스르로 향했다.
이후 사우디 리그는 적극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갔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엄청난 대우를 받으며 알 힐랄로 향하며 다시 한번 놀라게 만들었다.
수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며 유럽 무대 부럽지 않은 공격진이 형성됐다.
'433'이 공개한 팀은 총 4팀으로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라흘리다.
알 이티파크는 호마리뉴, 벤제마, 조타다. 호마리뉴는 브라질 브라간치누, 코린치안스 등 명문에서 활약했으며,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이다. 조타는 지난 시즌까지 오현규와 셀틱에서 활약한 유망주 윙어다.
알 힐랄은 새로 합류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한 말콩 시우바, 사우디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살렘 알다우사리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리버풀에서 맹활약한 사디오 마네, 벤피카에서 뛰었던 탈리스카가 공격을 책임진다.
마직막 알 라흘리는 프리미어리그 출신들이 공격을 이끈다. 리야드 마레즈,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랭 생 막시맹이 새로 합류했다. 직전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였기에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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