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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 2라운드 첫 경기 승…NH농협카드는 6연승
작성 : 2023년 08월 17일(목) 09:57

블루원리조트 선수단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디펜딩챔피언' 블루원리조트와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2라운드 첫 날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반등에 나섰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1일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는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2,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최하위로 내려섰던 블루원은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마감했고, 1라운드 공동7위 웰컴저축은행도 2라운드 첫 경기서 짜릿한 역전 승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블루원은 하나카드를 상대로 첫 세트서 강민구와 짝을 이룬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3이닝째 하이런 7점을 쓸어 담는 활약으로 무랏 나시 초클루-신정주를 5이닝만에 11:2로 제압했다.

곧이어 나선 여자복식(2세트)서는 서한솔과 짝을 이룬 김민영이 홀로 뱅크샷 3차례를 포함, 9득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로 사카이 아야코(일본) 홀로 6득점에 그친 아야코-김진아 조합을 9:6(10이닝)으로 돌려세웠다. 1라운드 복식서 전패(8패)한 김민영은 서한솔과의 팀리그 여자복식 첫 승리를 신고했다.

3세트는 홀로 경기에 나선 사파타가 초클루를 꺾고 승리를 추가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하나카드가 4세트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김가영이 강민구-스롱 피아비를 9:4(9이닝), 4세트서 응우옌이 찬 차팍(튀르키예)을 11:7(8이닝)로 제압하며 두 세트를 만회했으나 6세트서 스롱이 김가영을 13이닝 접전 끝에 9:5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 블루원이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곧바로 이어진 제 2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휴온스에 복식전을 모두 내주고도 단식전 4세트를 모두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웰컴은 1세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최성원에 0:11(4이닝), 2세트 김예은-최혜미가 전애린-장가연에 7:9(13이닝), 4세트 김임권-최혜미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김세연에 4:9(7이닝)로 패했으나 3세트 위마즈가 사이그너를 15:14(5이닝)로 한 세트 따낸 것을 시작으로 서현민이 팔라존을 11:9(8이닝),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가 김세연을 9:7(10이닝), 승부를 가르는 7세트서 이상대가 김봉철을 단 2이닝만에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1:1로 제압,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에스와이가 팀 전원이 승리에 기여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점3을 챙겼다.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맞아 마민캄(베트남)-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조재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 1라운드 우승 기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6연승을 내달렸다.

2라운드 이틀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 30분 SK렌터카와 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 오후 6시 30분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에 이어 오후 9시 30분 에스와이와 하이원리조트의 경기로 이어진다. 하나카드는 휴식일을 가진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2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맞아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라운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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