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의리 10승' KIA, 키움에 11-3 대승…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8월 16일(수) 21:5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IA는 46승2무47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43승3무6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박찬호는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3이닝 5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김도영의 도루,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이창진과 안타와 도루, 김태군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최원준의 1타점 내야 땅볼과 박찬호의 적시 2루타를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3회말 이창진의 볼넷과 도루, 김태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4회말에는 박찬호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5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2점, 박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9-0으로 도망갔다.

이의리의 호투에 막힌 키움은 6회초에서야 김혜성의 안타와 도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키움의 추격을 저지했다. 7회말 2사 1,3루에서는 박찬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한준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KIA는 9회초 키움의 마지막 공격을 2점으로 막아내며 11-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엇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