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6무52패로 8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NC는 50승2무47패로 4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도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재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김시훈은 1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초 문현빈의 2루타와 윌리엄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박민우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다시 균형을 깬 팀은 이번에도 한화였다. 한화는 6회초 장진혁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8회초에는 노시환의 볼넷과 장진혁의 3루타로 1점을 더 내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한화는 9회초 최재훈과 이도윤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말 박민우의 볼넷과 박건우의 2루타를 묶어 1점, 권희동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화의 4-3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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