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합의 조정이 불발됐다.

16일 티브이데일리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측이 이날 어트랙트와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아란, 키나, 시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9일 조정 기일을 열고 새나의 모친, 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비공개 조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일단 종결됐다. 재판부는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6일까지 당사자 사이 추가 협의를 권고했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측이 이날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양측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공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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