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2득점 6R' 김준일 "팀원 전체가 수비 집중력 좋았다"
작성 : 2014년 12월 16일(화) 18:59

서울 삼성 김준일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센터 김준일(22)이 팀원 전체의 수비 집중력이 승리 요인이라고 전했다.

김준일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 나와 1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 팀의 75-66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에서 시도한 슛 3개가 다 들어간 김준일은 2쿼터에서도 8득점으로 전반 야투율 100%를 기록해 쾌조의 슛 감각을 보였다. 전반 동안 삼성에게 득점이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김준일이 과감한 골밑 돌파를 선보여 전자랜드를 쫓아갔다.

시즌 평균 3.3 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준일은 이번 경기에서는 6개의 리바운드와 하나의 블록슛으로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항상 리바운드와 수비에 아쉬움을 표현했던 이상민 감독을 만족시킨 모습이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준일은 "6연패 기간 동안 실점이 많고, 결정적인 순간 실수로 넘긴 경기가 많았다"며 "감독님이 상대 팀을 70점 이하로 묶는 수비를 강조했는데 팀원 전체가 수비에 대한 집중력이 좋았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리오 라이온스와의 호흡에 대해서 김준일은 "대학 시절 5번 자리에 있어서 외곽에 있는 라이온스에게 공을 내주는 것에서 조금 미흡하기에 보완해야한다"며 "코치님들이 라이온스와의 협력 수비 많이 도와주라고 주문하셨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처음 뛰는 프로 무대에 대한 느낌도 언급했다. 김준일은 "대학과는 달리 외국인 선수가 있고, 내·외곽 수비를 겸비해야 한다"며 "그래도 코치님들이 지도 잘해주셔서 적응 잘 하고 있다. 공격 쪽에서는 딱히 지적을 안 하시는데 대학 때처럼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