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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토트넘 타깃' 라야 임대 영입…완전 영입시 이적료 458억 원
작성 : 2023년 08월 16일(수) 14:45

사진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스널이 새로운 골키퍼를 품었다. 기존 토트넘에게 관심을 받던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를 임대 영입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야가 이번 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야는 1년 임대 형식으로 아스널로 이적했다. 임대료는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2700만 파운드(약 458억 원)다.

라야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페인 출신 골키퍼지만 잉글랜드에서 다수의 경력을 보냈다. 블랙번 로버스를 거쳐 2019년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2021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일군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야는 엄청난 반사신경을 앞세운 선방 외에도 발밑 능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현대 축구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당초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했는데 라야를 점찍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고,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이후 아스널이 뛰어들었다. 아스널은 세컨드 골키퍼 맷 터너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연결되자 추가적인 골키퍼 영입에 나섰고, 라야에게 빠르게 접근해 이적을 마무리했다.

터너가 노팅엄 이적을 확정한 뒤 아스널 역시 라야를 품었다. 기존 알려진 완전 이적이 아닌 이대 후 이적 형식으로 계약이 마무리됐다.

아스널에서 라야는 아론 램스데일과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램스데일은 정확한 롱패스와 더불어 위기로부터 구하는 선방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주전급 선수들인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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