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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25득점' 삼성, 전자랜드 꺾고 6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6일(화) 18:55

삼성 리오 라이온스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5득점을 올린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6승22패를 기록했다. 4연승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12승1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전자랜드의 3점포 2방에 초반 리드를 빼앗긴 삼성은 김준일이 7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외곽슛과 속공을 통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후반 레더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전자랜드가 앞서갔지만, 10초가 남은 가운데 이시준의 3점포가 터지면서 17-17 팽팽한 흐름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부터 전자랜드의 분위기로 점점 넘어가기 시작했다. 레더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공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연속 7득점으로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1쿼터 부상 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 포웰도 힘을 보탠 전자랜드는 35-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1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삼성은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39-38, 한 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영삼의 3점포 2개가 연달아 터지며 전자랜드가 다시 리드를 벌리는 듯 했지만, 삼성은 라이온스의 돌파와 김명훈 3점포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전자랜드는 이현호가 노마크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이 깔끔하게 림에 꽂히면서 51-50으로 앞서갔다.

양 팀은 4쿼터 내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시준의 자유투와 라이온스 3점포로 66-60 리드를 잡은 삼성은 차재영이 결정적인 3점포를 림에 꽂아넣어 승기를 잡아냈다.

경기 종료 1분 전 69-64, 5점 차 리드에서 라이온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마지막까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잘 넣은 삼성이 6연패 탈출을 확정지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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