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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만 5000억 원'…사우디 리그, 별들만 모인다
작성 : 2023년 08월 16일(수) 11:31

네이마르 주니오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 이적을 확정했다.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SPL)에는 축구계 '별'들의 전쟁이 일어날 예정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사우디 리그의 최고의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몸값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11명은 축구계 내노라는 선수들만 이름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밀린코비치 사비치, 알랑 생 막시맹, 후벵 네베스, 파비뉴, 지슬랑 코낭, 칼리두 쿨리발리, 로제르 이바녜스, 에두아르 멘디가 선정됐다.

11명의 선수 외에도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프랑크 케시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말콩 시우바, 은골로 캉테 등 굵직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들 역시 다수가 이번 여름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 리그는 지난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축구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엔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 위주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더니 네베스, 맥시맹, 이바녜스와 같은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들에게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사우디의 알 힐랄로 향했다. 파리는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을 전했고, 네이마르는 6년 만에 둥지를 옮겼다.

공식적인 이적료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네이마르는 약 1억 유로(약 1458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했으며, 1억 5000만 유로(약 2188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유럽 현지 매체들은 알렸다.

지난 13일 사우디 리그는 개막한 가운데 벌써부터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와 알 나스르가 맞붙었는데 리버풀 출신들의 잔치였다. 이티파크에는 제라드와 헨더슨, 알 날스르에는 사디오 마네가 출전했다.

알 힐랄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했던 말콩이 해트트릭 활약을 펼쳤고, 알 이티하드에서는 벤제마, 캉테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현재 사우디는 자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당기기 위해 적극적이다. 자신들로부터 축구 부흥을 이끌어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개최에 이어 월드컵 유치까지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 산업 단위로 움직여 다수의 팀이 '찐 오일머니'를 앞세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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