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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신인 행보' 제로베이스원, 고척돔 열광시킨 팬서비스의 향연 [ST리뷰]
작성 : 2023년 08월 15일(화) 22:01

사진=웨이크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팬덤 제로즈와 열광의 150분을 보냈다.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팬콘서트 '2023 ZEROBASEONE FAN-CON'이 개최됐다.

제로베이스원은 흰 수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의 첫 트랙인 'Back to ZEROBASE'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앨범 수록곡 'New Kidz on the Block'까지 부른 뒤,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약 1개월 만에 돔구장형 경기장에 입성하고, 티켓 역시 오픈 직후 1만 8천 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탈 신인급' 행보를 보인 바. 멤버들은 팬덤 제로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한빈은 "저는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단독으로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다"면서 "이곳에서 만난 순간이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한유진은 "제베원과 제로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같다. 평생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제로베이스원은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로 제로즈와 소통했다.

이들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의 경연송 'Say My Name' 'Hot Summer'를 비롯해 데뷔 앨범 수록곡 '우주먼지 (and I)',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난 빛나 (Here I Am)'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보이즈 플래닛' 경연송인 'Jelly Pop' 무대에서는 9인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여기에 멤버별로 각각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먼저 김지웅은 조각미를 살려 네 컷 사진 완성하기, 장하오는 제로즈의 일상에 녹아들 달달한 상황극 해보기, 성한빈은 하나의 문장으로 반전 매력 보여주기, 석매튜는 영구소장 필수 잔망스러운 매튜티콘 만들기를 하며 팬심을 흔들었다.

이어 김태래는 명창 강아지 태래의 상황별 감성 모먼트 보여주기, 리키는 설렘 포인트를 살려 팬 사인회 상황극 해보기, 김규빈은 랜덤 단어를 조합해 제로즈에게 고백하기, 박건욱은 장꾸미를 담아 반존대로 제로즈에게 호감 표현하기, 한유진은 애교 부장의 애교 3단계 마스터하기를 해 팬들의 데시벨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은 카메라에 얼굴이 잡힐 때마다 손하트, 볼하트 등의 팬서비스를 쏟아내며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약 2시간의 공연을 마치며 멤버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달려가겠다" "평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콘서트는 계속된다"고 소감을 전했고, 데뷔 앨범 타이틀곡 'In Bloom'으로 본 공연을 마쳤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마침내 하나가 된 아홉 멤버들의 꿈과 우정을 노래한 데뷔 앨범 수록곡 'Our Season'으로 첫 팬콘을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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