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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10타점' 롯데, SSG와 난타 끝 10-6 승
작성 : 2023년 08월 15일(화) 20:37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 승리를 쟁취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승을 추가해 48승 51패를 기록했고, SSG는 55승 1무 42패로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회까지 조용했던 양 팀은 4회에서 터졌다. SSG는 4회초 추신수의 번트안타, 최주환의 2루타와 수비 실책을 묶어 점수를 냈다. 이어 최정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 후 김강민의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구드럼, 정보근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노진혁의 안타, 김민석의 볼넷 후 윤동희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롯데가 격차를 벌렸다. 5회말 정훈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안타, 이정훈의 땅볼로 2사 1,2루에서 정보근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SSG가 추격했다. 7회초 하재훈의 안타, 김성현의 땅볼과 수비 실책으로 1사 1,2루에서 추신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그러나 롯데가 7회말 구드럼의 내야안타, 정보근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노진혁, 김민석의 안타, 윤동희의 희생타, 안치홍의 안타로 4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SSG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8회초 최정의 안타로 무사 2루에서 박성한의 2점포로 격차를 좁혔다.

SSG의 추격에 롯데도 힘을 발휘했다. 8회말 전준우 볼넷, 안권수의 땅볼과 투수 실책, 정보근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가 고군분투했다. 9회초 오태곤의 플라이 실책, 최주환의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롯데가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0-6, 4점 차로 승리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2자책점 2사사구 3탈삼진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윤동희가 3타수 2안타 2타점, 정보근이 3타수 3안타 2타점, 전준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마운드가 아쉬웠다.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4이닝 7피안타 3실점 3자책점 2사사구를, 계투 고효준은 0.1이닝 3피안타 4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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