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민간 목장에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소식에 분노했다.

한승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암사자 '사순이'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놓고"라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했다.

한승연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에 앞장서며 동물권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온 바다.

앞서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20분께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사순이'가 한 마리가 탈출해 1시간 뒤 사살됐다.

사순이는 새끼 때부터 20여년 간 사람 손에 길러진 암사자로 사람을 잘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맹수인 점을 고려해 사살됐고, 일각에선 20년간 갇혀 살던 암사자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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