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고인이 된 시어머니를 추모했다.
14일 이수지는 개인 SNS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시던 그림도 노래도 책도 멋지게 즐기신 늘 소녀 같던 천사어머님. 왕비마마 너무 많이 사랑해요. 어머님 며느리여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수지는 시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어깨와 얼굴을 맞대고 친밀한 모습에, 남다른 고부관계가 느껴졌다.
다만 과거형으로 적힌 글에 누리꾼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후 이수지가 지난 6월 시모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수지는 조용히 시모상을 치르고 방송 활동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2월 결혼한 이수지는 시어머니와 E채널 '개며느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4월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시어머니의 건강상태를 전하기도 했는데. 당시 이수지가 "어머니께서 2주 전부터 좀 아프시다", "'맛있는 녀석들' 첫 방송 나가면 행복해하실 거 같다. 어머니가 빨리 나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던 것이 재조명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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