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국제탁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3-1(9-11 11-8 11-6 11-7)로 꺾고 우승했다.
전날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이번 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한 신유빈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복식을 석권한 직전 컨텐더 리마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를 3-1(11-7 11-8 5-11 11-8)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신유빈에 이어 임종훈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와 김나영이 8강까지 오른 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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